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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일 Smile/ㄴ책.명언.자기계발

💕소망의 팡세 Day 48💕

by 스해패 2021. 9. 3.

'소망의 팡세'라는 책이 있습니다.
대학시절 도서관에서 근로장학생으로 일하던 시절, 찾은 '인생 책' 중 하나 입니다.
자기계발과 동기부여를 주는 책으로, 그 당시 몇 번을 빌려서 읽다가, 책구매가 어려워서,
전체 복사를 해두었던 책인데, 27년이 훌쩍 넘은 시간에 세월의 흔적을 느낄만큼 바래져 있는 책을 다시 꺼내들어,
초등학생 자녀에게 권하였습니다.
현재는 절판으로 책을 찾을 수 없었고, 공립 도서관에서도 찾을 수가 없는 책이 되어서,
좋은 글귀를 공유하는 차원에서, 다시 한번 그때의 꿈과 노력을 되찾는 스스로의 기회를 가지기 위해서,
총 60개의 chapter를 앞으로 60일 동안 소개합니다.

💕소망의 팡세 Day 48💕
쌀라마노 영감의 늙음


한창 만발한 장미는 곧 시들기 시작하는 장미라고 시인들은 노래합니다. 

생명이란 언제나 정지해 있는 것이 아니라 끝없이 운동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젊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청춘이나 젊음은 언제나 그 모습대로 정지해 있는 것은 이닙니다.
즉 한창 만발한 장미가 곧 시들기 시작한 장미인 것처럼, 한창 젊다는 것은 곧 늙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불란서 작가 알베르 까뮈가 노벨 문학상을 받은 《이방인》 이란 소설 속엔 쌀라마노 영감이라고 불리우는 한 노인이 등
장합니다.
쌀라마노 영감은 낡은 아파트에서 개 한마리를 기르며 혼자 살아가는 외로운 노인입니다. 

8년 전부터 그 노인과 개는 단 한 번도 떨어져 있었던 적이 없었습니다. 

그 늙은 개와 단둘이 조그만 방에서 너무 오랫동안 살아온 탓으로 영감은 거의 개의 모습을 닮아 버렸을 정도입니다.
영감의 개는 홍비짐이라는 피부병을 앓아 털이 다 빠지고 온 몸이 부스럼퉁이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 고독한 노인은 그 늙은 개를 그만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는 안면이 있는 사람들을 붙잡고 이렇게 애원합니다.
“아아, 여보세요. 내 개는 분명히 순경에게 잡혀버리고 말겁니다. 그래도 내게 돌려보내기는 할 테지요. 

내 개를 빼앗진 않을 테지요. 만일 그 개가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다면 아아, 난 대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러자 아무도 이 노인의 애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부스럼투성이의 이 개를 노인에게 찾아주기엔 너무 바쁘고 너무 이기적이었던 것입니다. 

그 날부터 그 낡은 아파트에서 노인의 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

그 노인이 이 세상에서 진실로 의지할 수 있었던 것은 이웃이 아니라 바로 그 늙고 병든 한 마리의 개였던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곧 늙음에 이른다는 걸 기억 하십시오.”
불란서 작가 알베르 까뮈의 말입니다.

 

 

 



오늘도 웃음가득 행복한 하루 되세요!!
Smile Happy Family ! 스마일 해피 패밀리 !

이순구 화백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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