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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일 Smile/ㄴ책.명언.자기계발

💕소망의 팡세 Day 17💕 에밀레종

by 스해패 2021. 8. 3.

'소망의 팡세'라는 책이 있습니다.
대학시절 도서관에서 근로장학생으로 일하던 시절, 찾은 '인생 책' 중 하나 입니다.
자기계발과 동기부여를 해 주는 책으로, 그 당시 몇번을 빌려서 읽다가, 책구매가 어려워서,
전체 복사를 해두었던 책인데, 27년이 훌쩍 넘은 시간에 세월의 흔적을 느낄만큼 바래져 있는 책을 다시 꺼내들어,
초등학교 자녀에게 권하였습니다.
현재는 절판으로 책을 찾을 수 없었고, 공립 도서관에서도 찾을수가 없는 책이 되어서,
좋은 글귀를 공유하는 차원에서, 다시 한번 그때의 꿈과 노력을 되찾는 스스로의 기회를 가지기 위해서,
총 60개의 chapter를 앞으로 60일 동안 소개합니다.

💕소망의 팡세 Day 17💕

에밀레종

 

 

인간은 단순히 직업인이나 직장인으로 만족할 것이 아니라 천직인(天職人)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현인들은 말합니다.
직업과 천직은 엄연히 다른 것입니다.

직업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것이지만 그 직업을 통해서 일생동안 어떤 정신으로 일하느냐에 따라 그 직업이 천직이
되느냐 아니면 그저 생계를 위한 직입에 그치고 마느냐가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천직이란 곧 하늘이 주신 직업이라는 말입니다
우리나라 역사 중 구전되어 내려오는 설화 속에서 가장 뛰어난 천직인 중엔 아무래도 에밀레종을 만든 이름없는 그 장
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에밀레종은 정식 명칭이 성덕대왕종으로 경주박물관에 보관 되어 있는 국보 제 29 호의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종입니다.
이 에밀레종은 신라 35 대 경덕왕이 그의 아버지인 33대 성덕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만든 것인데, 종이 완성되기 전에
왕이 죽자 그 아들인 혜공왕이 구리 12 만근을 들여 만든 '종' 이라고 합니다.
이 종을 만든 강인은 아무리 혼신의 힘을 다 기울어도 자신이 원하는 아름다운 종소리가 나지 않자 드디어 종의 소리
를 완전하게 하기 위해서 살아있는 어린아이 하나를 끓는 구리 속에 넣게 됩니다. 

물론 하나의 종을 만들기 위해 살아있는 어린아이를 끓는 구리 속에 집어 넣었다는 것은 잔인하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어린아이를 제물로 드리자 종은 바로 그 장인이 원하던 아름다운 완전한 소리를 내며 울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물론 이 설화는 과장된 얘기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 도공이 아름다운 종소리를 내기 위해 한 인간의 생명을 바칠 만큼 자신의 온 정열과 정성을 쏟
았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천직을 가진 사람들은 그것이 아무리 보잘 것 없는 직업이라 하더라도 자기 생명을 바쳐 헌신합니다.

 

3대째 모시를 짜내려오는 가문들, 3대째 외롭게 부채만 만드는 집안들, 순직하면서까지 직장을 지키는 직업인들, 그
들이 바로 살아있는 소중한 천직인들인 것입니다.


“한송이의 작은 꽃을 만드는 직업도 일생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영국시인 블레이그의 말입니다.

 

 

 

 

 



오늘도 웃음가득 행복한 하루 되세요!!
Smile Happy Family ! 스마일 해피 패밀리 !

이순구 화백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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