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의 팡세'라는 책이 있습니다.
대학시절 도서관에서 근로장학생으로 일하던 시절, 찾은 '인생 책' 중 하나 입니다.
자기계발과 동기부여를 해 주는 책으로, 그 당시 몇번을 빌려서 읽다가, 책구매가 어려워서,
전체 복사를 해두었던 책인데, 27년이 훌쩍 넘은 시간에 세월의 흔적을 느낄만큼 바래져 있는 책을 다시 꺼내들어,
초등학교 자녀에게 권하였습니다.
현재는 절판으로 책을 찾을 수 없었고, 공립 도서관에서도 찾을수가 없는 책이 되어서,
좋은 글귀를 공유하는 차원에서, 다시 한번 그때의 꿈과 노력을 되찾는 스스로의 기회를 가지기 위해서,
총 60개의 chapter를 앞으로 60일 동안 소개합니다.
💕소망의 팡세 Day 10💕
범죄의 고독
중부 유럽 어느 외딴 들판 한가운데 어머니와 딸이 여인숙을 차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여인숙이 있는 이 외딴 들판은 너무나 외로운 곳이었고, 그들은 또 아주 가난한 모녀였습니다.
그들은 단 한 번도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들은 남에게 사랑을 받아 볼 희망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딸의 이름은 “마르타” 였습니다.
어느 날부터 인가 이 불행한 어머니와 딸은 무서운 범죄를 저지르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혼자 여행하는 사람 중 돈이 있어 보이는 여행자들이 그들의 여인숙에 들를 때마다, 이 자에게 마취제를 먹이고,
그의 가방을 털고는 시체는 여인숙 옆 강물에 내다 버렸습니다.
그들은 오직 돈을 모으는 것만이 그들에게 행복과 사랑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행복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범죄를 저지르기 시작한 것입니다.
마르타의 오빠인 쟝은 아주 어렸을 때 그 가난한 집을 떠난 후 돌아오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즈음 오빠인 쟝은 성공해서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어머니가 있는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쟝은 어머니와 누이동생이 어떻게게 살고 있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내와 의논한 후 오직 혼자서 자기의 신분도 밝히지 않은 채 그 여인숙 방에 투숙합니다.
그 새로운 손님이 어렸을 때 집을 나간 아들 쟝인 줄은 꿈에도 모르는 두 모녀는 그날 밤 결국 범죄를 저지르고 맙니다.
그들은 그에게 마취제를 먹이고 그의 시체를 강물에 내다 버립니다.
그러나 그의 짐속에서 나중에야 발견된 신분증을 보고 두 모녀는 자신들이 살해한 그 남자가 그토록 기다리던 아들 쟝이며, 오빠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오직 돈을 모으는 것만이 행복을 얻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그들은 결국 행복 그 자체였던 아들을 죽이고 말았던 것입니다.
절망한 어머니는 아들의 시체를 내던진 강물에 빠져 자살해 버립니다. 딸 마르타도 자신들이 저지른 엄청난 비극에 전율하며 자살합니다.
이 얘기는 불란서 작가 알베르 까뮈의 희곡 <오해>의 한 부분입니다.
딸 마르타는 죽어가며 이렇게 말합니다.
“범죄란 그것을 위해 비록 천명이 함께 협력한다 하더라도 여전히 고독한 것입니다.”
슬픈 종말의 이 슬픈 고백이 우리에게 교훈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오늘도 웃음가득 행복한 하루 되세요!!
Smile Happy Family ! 스마일 해피 패밀리 !
이순구 화백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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