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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일 Smile/ㄴ책.명언.자기계발

💕소망의 팡세 Day 7💕 기다림의 향기

by 스해패 2021. 7. 23.

'소망의 팡세'라는 책이 있습니다.
대학시절 도서관에서 근로장학생으로 일하던 시절, 찾은 '인생 책' 중 하나 입니다.
자기계발과 동기부여를 해 주는 책으로, 그 당시 몇번을 빌려서 읽다가, 책구매가 어려워서,
전체 복사를 해두었던 책인데, 27년이 훌쩍 넘은 시간에 세월의 흔적을 느낄만큼 바래져 있는 책을 다시 꺼내들어,
초등학교 자녀에게 권하였습니다.
현재는 절판으로 책을 찾을 수 없었고, 공립 도서관에서도 찾을수가 없는 책이 되어서,
좋은 글귀를 공유하는 차원에서, 다시 한번 그때의 꿈과 노력을 되찾는 스스로의 기회를 가지기 위해서,
총 60개의 chapter를 앞으로 60일 동안 소개합니다.

💕소망의 팡세 Day 7💕

기다림의 향기

 

 

유태인들에게는 종교적인 절기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출애굽을 기념하는 유월절은 그들에게 최대의 축제입니다.

세계 제 2차대전 이후 유태인의 유월절엔 꼭 등장하는 노래 한 곡이 있습니다.

그것은 '아니마민' 이라는 이름의 아름다운 감동적인 노래입니다.

아니마민이란 히브리어로 '나는 믿는다' 라는 뜻입니다.

이 노래가 작곡된 것은 놀랍게도 나치스의 유태인 최대 학살 현장이었던 공포의 아우슈비츠 수용소였습니다.

이 곡을 작사하고 작곡한 사람도 모두 그곳에 감금된 불행한 유태인들이었습니다.

이 노래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우리는 구세주가 오시리란 걸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조금 늦게 오십니다.’

그 즈음 젊고 유능한 한 유태인 외과의사가 나치스에 의해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수용됐습니다.

그는 매일 가스실과 실험실을 향해 떠나는 동족들의 죽음의 행렬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자신도 머지 않아 가스실의 제물이 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노동시간에 이 젊은 외과의사는 흙 속에 파묻힌 깨진 유리병 조각을 몰래 자신의 바지 주머니 속에 숨겨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날부터 그는 매일 그 유리병 조각의 날카로운 파편으로 면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언제 죽을는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아침과 저녁이면 으레 그 깨진 유리의 파편으로 면도를 했습니다.

오후가 되면 나치스들이 문을 밀치고 들어와 일렬로 늘어선 유태인들 중에서 가스실로 보낼 처형 자들을 골라냈읍니다.

그러자 유리병 조각으로 피가 묻어난 정도로 파랗게 면도된 의욕에 넘치는 외과의사의 턱을 볼 때마다 나치스들은 차마 그를 가스실로 보내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잘 면도된 파란 턱 때문에 아주 싱싱해 보였고 삶의 의지로 넘쳐 있었으며 아주 쓸모 있는 인간이라는 선입감을 주었기 때문에 나치스들로 하여금 그를 죽이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결국 그 외과의사는 나치스가 완전히 패망할 때까지 살아남았습니다. 그가 살아서 그 죽음의 수용소를 떠날 때 그의 소지품은 단 한 가지 그 푸른 유리병 조각이었습니다.

그는 스페인으로 갔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유능한 외과 개업의사가 되어 지금도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삶에 대한 강인한 의지를 가지고 신의 도움을 기다렸던 유태인 외과의사는 말합니다.

신의 도움은 결코 늦는 법이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너무 성급할 뿐입니다.”



 

 

 



오늘도 웃음가득 행복한 하루 되세요!!
Smile Happy Family ! 스마일 해피 패밀리 !

이순구 화백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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