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스마일 Smile/ㄴ책.명언.자기계발

💕소망의 팡세 Intro 💕 강유일 작가의 말

by 스해패 2021. 7. 17.

'소망의 팡세'라는 책이 있습니다.

대학시절 도서관에서 근로장학생으로 일하던 시절, 찾은 '인생 책' 중 하나 입니다.

자기계발과 동기부여를 해 주는 책으로,  그 당시 몇번을 빌려서 읽다가, 책구매가 어려워서,

전체 복사를 해두었던 책인데, 27년이 훌쩍 넘은 시간에 새월의 흔적을 느낄만큼 바래져 있는 책을 다시 꺼내들어,

초등학교 자녀에게 권하였습니다.

현재는 절판으로 책을 찾을 수 없었고, 공립 도서관에서도 찾을수가 없는 책이 되어서,

좋은 글귀를 공유하는 차원에서, 다시 한번 그때의 꿈과 노력을 되찾는 스스로의 기회를 가지기 위해서,

총 60개의 chapter를 앞으로 60일 동안 소개합니다.

 

첫번째로, 작가의 말입니다.

 

절망은 소망의 그림자

“인간은 상황에 절망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생(), 그 자체에 절망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절망은 본태성(本態性)이다.”

이것은 덴마크 최대의 철학자인 젊은 키에르케고르가 겨우37 세에 자신의 절망과 팽팽하게 대결하며 기록한 처절한 선언이다.

불란서 작가 알베르 까뮈의 희곡 《계엄령속에도 나다(Nada)라는 이름의 노인이 등장한다. '나다’란 곧 허무(虛無)를 의미한다.

키에르케고르와 까뮈가 아니더라도 인간은 마치 절망하기 위해 살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절망은 참으로 치료할 수 없는 만성병처럼 우리의 삶을 숙주()를 삼은 채 살아가고있다.

그리하여 알베르 까뮈는 희곡 페스트속에서 이렇게 독백한다.

인간의 육체란 죽은 후에만 썩는 것이 아니다. 생명이 남아 있는 중에도 육체는 절망 때문에 썩는다.”

어느날 한 남자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는 내게 불행한 청들에 대해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기계의 터빈 소리와 난폭한 컨테이너 벨트와 병든 양친과 동생의 각혈 한가운데 서 있어야만 하는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난 감히 절망’을 ‘소망의 그림자' 라고 말 할 생각이다. 소망의 실체가 너무도 커서 우리의 낮은 시력(視力)은 소망을 목격하기를 이미 포기해 버렸는지도 모른다.

절망에 대항하고 소망과 친교(親交)하기 위해 이 글을 쓴다. 절망의 정체는 알 길 없고 소망의 배()는 언제 도착 할는 지 도무지 알 수 없다고 흐느끼는 젊은 영혼들을 위해 이 글을 쓴다.

 

1985 4

강 유일

 

 

 

오늘도 웃음가득 행복한 하루 되세요!!

Smile Happy Family ! 스마일 해피 패밀리 !

이순구 화백작품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