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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카카오뱅크! 카뱅 상장...국민은행 시총보다 높다?

by 스해패 2021. 7. 2.

이미지 출처: 카카오뱅크 홈페이지

2017년 7월, 대한민국 최초의 인터넷 은행으로 출범한 카뱅은,

4년만인, 오는 8월 5일 공모주 청약을 통해 주식시장에 새로
상장할 예정입니다. 


카카오뱅크를 놓고 기업가치를 어느 정도로 평가해야 할지 시장의 의견
이 다양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자사의 가치를 최대 18조원으로 평가했습니다.

만약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대비 시초가 2배 후 상한가)이 이뤄지면,

바로 국내 1·2위 금융그룹인 KB·신한을 합친 시가총액(시총)을 뛰어넘으며, 

대한민국 1등 금융회사에 오를 수 있는 평가액입니다.

카카오뱅크는 28일 유상 증자 결정 공시를 내고 상장 후 주식 수가

4억7510만주(신주 발행 6545만주 포함), 예상 공모가는 3만3000~39000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준으로 할 경우 주식 수에 예상 공모가를 곱한 시총은 156783~185289억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상장일은 8월 5일, 공모주 청약 신청은 7월 26~27일 받습니다.

공모액은 약 2조5000억원 정도이고, 공모주 청약은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 등 4곳에서 진행합니다. 중복 청약이 금지돼, 증권사 1곳에만 청약할 수 있다는 점 유의하세요.


만약, 카카오뱅크는 공모가 기준으로 30% 정도만 오르면 현재 시총 기준 최대
금융회사인 KB금융(시가총액 23.8조원)보다 더 많아집니다. KB국민은행
와 생보, 손보, 증권사까지 보유한 KB금융지주의 기업가치보다 카카오뱅
크 한 회사의 가치가 더 높아진다는 뜻입니다.

금융시장에서는 이런 가치평가에 대해 여전히 논란을 벌이고 있기도 합
니다.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는 매출액 대비 기업
가치를 얼마나 높게 보느냐로 판단하는 PBR라는 지표를 통해 추산됐습
니다. 문제는 카카오뱅크와 유사한 기업으로 미국의 온라인 모기지 업체
로켓컴퍼니스, 브라질 핀테크 플랫폼 파그세구로디지털 그리고 러시아
디지털 은행 탄코프의 모회사, 그리고 스웨덴 디지털 금융사 노르드넷을
선정했습니다. 이 4개 회사의 평균 PBR는 7.3배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은행들의 평균 PBR는 0.5배 정도입니다. 카카오뱅크를
그냥 은행이라고 분류했다면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는 지금보다 10분의
1토막이 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카카오뱅크는 은행이 아니라 핀테크
회사로 분류해서 기업가치를 더 높게 잡은 것입니다.

 

또한 , 주가수익비율을 보면

PER이 286배로 KB의 45배 이상 높은걸 볼수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뉴스 토마토

 


문제는 카카오뱅크가 은행이 아닌 핀테크
기업으로 볼만하냐에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에 전체 이익의
74%를 대출에서 거뒀고 각종 수수료 사업이 18%, 다른 금융사의 상품을
판매해서 얻는 수익은 8%였습니다. 은행과 비슷한 사업구조를 단지 온라
인을 기반으로 펼친다는 이유로 은행이 아닌 플랫폼 회사라고 보고 성장
성을 훨씬 높게 보는 게 맞느냐는 의문이 제기되는 것입니다.


이런 질문에 대한 판단은 역시 시장이 내리게 될 것입니다만, 눈은 미래
를 지향하면서 영업활동의 내용은 전통기업과 별로 다르지 않는 새로운
기업들을 어떻게 가치평가를 할 것이냐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카카오
뱅크를 계기로 다시 한번 부각될 것 같습니다.

 

또한, 은행업은 자본이 일정 수준 이상 증가해야 성장이 가능한데

카카오뱅크의 자본은 국민은행의 약 10분의 1에 불과합니다.

은행의 주수입원인 대출은 점유율이 1% 정도 밖에 안됩니다.

유안타증권 정태준 연구원은 “최근 몇몇 회사의 상장 사례와 비슷하게

카카오뱅크 주가가 상장 초기에 급등했다가 시간이 지나며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순히 시가총액과 주가를 기준으로 밸류에이션을 보기보다는

은행 산업 환경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라며 “특히 금융소비자보호법 도입으로

약탈적 대출 등에 대한 행위 규제가 강화될 경우 비대면으로 대출을 제공했던

인터넷전문은행은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강화된 규제 상황 속에서 어떤 비즈니스모델을 가져갈지가 카카오뱅크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적으로는, 소비자의 편의와 이익에 좀더 집중하는 기업이 살아남는다고 생각하는데,

2017년 말부터, 카뱅을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편리성과 쉬운 UI, 동전저금통등...사용성이 좋고,

카카오뱅크는 계열사인 카카오톡이라는 엄청난 SNS 플랫폼을 이용해서,

핀테크 기업으로, 기존은행을 넘어서, 획기적으로 도약할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자료출처: 이진우의 익스플레인 나우/ 조선일보 뉴스/ 토마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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